홍석천 커밍아웃과 헤어스타일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민머리와 뿔테 안경을 쓴 방송인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누구인가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홍석천씨를 떠올리셨을텐데요, 아마도 오랜 시간 방송활동을 해왔고 방송에서는 보기 드문 동성애자 방송인으로 유명한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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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1994년 <생방송 TV정보센터> 리포터로 처음 방송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995년 KBS 대학개그제로 공식적인 데뷔를 하게 되었는데요, 방송 활동 이외에도 연극이나 뮤지컬에 출연하기도 했고 1996년에는 MBC 공채 탤런트로 발탁되기도 했습니다. 그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가 풍기는 특유의 여성스러운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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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세한 손짓과 말투는 그가 가진 컨셉인가 싶지만 그는 2000년 9월 게이라며 커밍아웃하기도 했죠. 2000년대 초반 그가 게이라고 커밍아웃하며 세간에 큰 화제가 되어 잠시 모든 방송을 접어야 했습니다. 아무래도 지금과는 달리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이 다소 생소하기도 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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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시트콤과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편견이 엇갈린 인식 속에서도 2000년대 후반부터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며 대중들에게 나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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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려 자신이 동성애자인 것을 장점으로 살려 게이 청년들의 커밍아웃이 주제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며 각종 토크쇼에서 점차적으로 인지도를 높여나갈 수 있었습니다. 공채 탤런트 출신이지만 그가 가진 유머러스한 예능감으로 최근에는 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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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홍석천씨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이며 오히려 방송에서도 숨김없이 그가 동성애자임을 다루고 있어요. 옛날과는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뀐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여성들에게 '가장 안전한 오빠', 남성들에게는 '가장 위험한 형'이라는 재미있는 별명을 얻기도 해서 대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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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는 방송활동 초창기부터 민머리스타일로 변함없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그가 오랜 시간 민머리를 고수하는 이유는 젋을 때 일찍 찾아온 탈모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의 민머리는 그가 가진 트레이드마크로 자리잡았습니다. 빡빡 민 머리와 두꺼운 뿔테안경은 바로 홍석천씨를 떠울리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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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는 방송활동 이외에도 요식업계에서 크게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태원에 위치한 홍석천씨의 레스토랑은 이미 이태원 명소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죠. 아시아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MY HONG'과 와인을 마실 수 있는 'MY X', 다양한 면요리를 맛볼 수있는 'MY NOODLE' 등 MY로 시작하는 6개의 가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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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7월에는 토크쇼 <택시>에서 이 식당들의 연매출이 50억에서 70억에 달한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방송인뿐만 아니라 성공한 사업가라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는 여러가지로 나뉘는 현실이지만 홍석천씨를 보면 사회가 많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체감합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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